KB자산운용, 연기금 특화 자산배분 프로세스 담은 디딤펀드 출시

입력 2024-10-2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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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범준 KB자산운용 글로벌멀티에셋본부장이 23일 열린 ‘KB 디딤 다이나믹 자산배분펀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정호 기자 godot@)
▲류범준 KB자산운용 글로벌멀티에셋본부장이 23일 열린 ‘KB 디딤 다이나믹 자산배분펀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정호 기자 godot@)
KB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KB 디딤 다이나믹 자산배분펀드’ 출시 기자간담회를 23일 개최했다.

KB디딤펀드는 경제 및 금융시장 등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채권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특화 펀드(BF형)다. 당사의 글로벌다이나믹 모펀드(주식/채권)을 활용해 주식 비중을 30~50%로 유연하게 조절한다. 자산군을 대표할 수 있는 국내외 다양한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장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기도 한다.

기관투자자가 활용하는 OCIO 자산배분 프로세스를 활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목표수익률과 적정 허용위험 한도를 만족하는 중장기 자산배분안을 도출하고, 투자허용범위 내 전술적 자산배분 수행, 펀드선정 등을 통해 알파 수익률을 추구한다. 허용위험 한도는 철저한 모니터링 아래 리스크가 커지지 않게 관리한다.

이날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KB자산운용이 퇴직연금 OCIO펀드 1조9000억 원(공모+사모)으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등 자산배분 운용에 특화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류범준 KB자산운용 글로벌멀티에셋본부장은 “‘KB 디딤다이나믹 자산배분펀드’는 연기금 등의 분산투자 운용방식과 유사한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하기 때문에 안정적 성과가 중요한 연금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매 연초에 자산배분안을 새로 만들고 있으며 디딤펀드 수익률은 5%로 잡았다. 내년 자산배분안이 만들어지면 다시 한번 목표수익률을 재설정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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