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브릭스 회의 러시아 방문 취소…“집에서 다쳐 가벼운 뇌출혈”

입력 2024-10-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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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회의로 대체…정상적 직무 수행은 가능

▲루이스 이나사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브라질 과룰호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과룰호스(브라질)/로이터연합뉴스
▲루이스 이나사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브라질 과룰호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과룰호스(브라질)/로이터연합뉴스

루이스 이나사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신흥국 경제모임인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러시아 방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브라질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이 자택에서 넘어져 후두부를 다쳐 가벼운 뇌출혈 부상을 입었다”며 “의사가 일시적으로 장거리 비행 이동을 피하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화상회의 방식으로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의료진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전날 집에서 넘어지면서 후두부에 열상을 입었고 가벼운 뇌출혈 증상으로 며칠 동안 검사가 필요하다. 다만 정상적인 직무 수행은 가능하다고 한다.

브라질 정부는 마우로 비에이라 브라질 외무장관이 대표단을 이끌고 이날 저녁 러시아로 출발한다고 발표했다.

BRICS는 2009년 주요 신흥국인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러시아, 인도, 중국에 의해 설립됐다.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에티오피아, 이란, 아랍에미리트(UAE)도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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