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건설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라운드 개막전에서 승리한 흥국생명. 김연경이 팬들에게 인사 중이다.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의 막이 오른 가운데 배구 스타 김연경이 속한 흥국생명이 개막전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흥국생명은 지난해 챔피언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25-19 14-25 25-22 25-16)로 꺾고 승리했다.
어느덧 프로 데뷔 후 스무 번째 시즌을 맞은 김연경은 여전한 기량을 뽐내며 16점을 따냈고, 새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도 21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특히 흥국생명은 블로킹 득점에서 12-5로 현대건설을 압도했다. 팀의 중심 김연경은 3세트 후반, 1대 1로 맞선 상황에서 연속 득점을 따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지난해 현대건설에 챔피언 자리를 넘기며 맛본 패배의 쓴맛을 기분 좋게 설욕하며 활기찬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