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양 재건축사업 본격화···현대건설과 재건축 공사도급계약 체결

입력 2024-10-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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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KB부동산신탁, 여의도 한양아파트 정비사업운영회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한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과 KB부동산신탁, 여의도 한양아파트 정비사업운영회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한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현대건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단지의 대표 주자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이 현대건설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현대건설과 KB부동산신탁, 여의도 한양아파트 정비사업운영회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한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신국현 현대건설 상무, 임강석 KB부동산신탁 상무, 박원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정비사업운영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올해 3월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며, 약 6개월 만에 통합심의를 접수하고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빠른 진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과 KB부동산신탁, 정비사업운영회는 시공사 선정 이후 신속하게 협의하며 대안설계를 반영한 통합심의 도서를 준비했으며, 서울시와 영등포구청 등 인허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한 심의 절차를 마쳤다.

이번 계약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시공사 선정 이후 계약까지의 절차를 불과 6개월 만에 완료했다는 점이다. 여의도 지역 내 첫 재건축 사업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단지로 지정된 덕분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처럼 신속한 진행은 재건축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자료제공=현대건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자료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입찰에 참여하며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THE H YEOUIDO 1st)’를 제안했다. ‘여의도 1호 재건축 단지’라는 상징성을 부여해 단지명을 제안했으며, 완벽한 조망과 고품격 생활 등 여의도 최초의 ‘하이퍼엔드’ 라이프를 누리는 단 하나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여의도 지역 내 부동산 가치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재건축이 여의도의 주거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여의도 지역 내 첫 하이엔드 재건축 사례로 지역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걸친 파급력이 클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원실 위원장은 "파트너인 현대건설과 협업해 사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대건설과 긴밀히 협력해 여의도 1호로 여의도 한양아파트를 지역을 대표하는 고급 주거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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