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4일 하으비에 대해 거버넌스 이슈가 장기화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27만 원으로 기존 대비 10%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내년 지배주주순이익 2911억 원에서 타깃 주가수익비율(PER) 38.4배를 적용했다"며 "BTS의 컴백으로 미국 모멘텀이 유효하지만 거버넌스 이슈 장기화로 관련 할인율 20%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발매될 진의 앨범을 시작으로 미국발 모멘텀이 재개되며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함께 회복될 것"이라며 "더욱 기대되는 것은 2026년의 월드투어"라고 말했다.
이어 "엔하이픈, 보이넥스트도어, TWS, 아일릿, KATSEYE의 앨범 판매량과 음원스트리밍 횟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등 성장률을 견인하는 저연차도 있다"며 "KATSEYE는 연말 미국 대형마트 Target과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한계단 상승한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하이브의 3분기 매출액은 5121억 원, 영업이익은 506억 원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음반 매출 1241억 원, 음원 매출 744억 원으로 앨범 매출은 1985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공연 횟수는 2분기와 유사했으나 회당 관객 수가 40% 감소해 매출은 900억 원으로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