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자연친화적인 국립공원 탐방문화 확산을 위해 14일부터 카카오VX와 함께 가야산 등 전국 18곳의 국립공원에서 '착한탐방 인증 도전 활동'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립공원 착한탐방 인증'은 국립공원공단이 지난해 8월 카카오VX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탐방문화 활동의 일환이다. 국립공원별로 카카오VX의 트랭글 앱(카카오VX에서 운영하는 위치기반 운동 플랫폼)을 활용해 착한탐방 목표(미션)을 완료하면 디지털 배지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리산, 북한산, 설악산 등 3곳의 탐방안내소를 방문하면 실물 인증서와 배지를 받을 수 있다.
주요 인증 목표로는 △정규탐방로 이용 △입산시간 지키기 △위치 인증 △쓰레기 주우며 걷기 △자연물 사진 찍기 △다회용기 사용하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자는 트랭글 앱을 통해 본인의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과 카카오VX는 완주 기념품 이외에도 착한탐방 인증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카카오톡 반달이 이모티콘을 16일부터 카카오톡 국립공원알리미 채널을 통해 2만5000명에게 선착순 지급한다.
이번 착한탐방 인증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 누리집과 트랭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착한탐방 인증 활동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국립공원 탐방문화가 우리나라 전체 산행문화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