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맨 오른쪽)과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 등이 8일 캄보디아 프놈펜시 '부영타운' 주상복합 아파트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모습.
부영그룹은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있는 '부영타운' 주상복합 아파트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했다고 9일 밝혔다. 부영타운은 부영그룹 해외법인 부영 크메르Ⅱ가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 중인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다.
전날 진행된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사이 쌈알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국토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부영타운은 순차적으로 총 2만여 가구가 공급된다. 단지 내에는 '우정 캄보디아 학교'가 조성돼 입주민에게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우정 캄보디아 학교는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원, 초·중·고, 간호대학, 노인복지시설 등이 마련됐고 약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에 선보인 부영타운 1474가구는 지하 4층~지상 21층 4개 동으로 조성됐다.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 절차를 마치면 즉시 입주 가능하며 외국인도 계약할 수 있다.
전 가구 빌트인 시스템, 고급 마감재와 세련된 인테리어를 적용해 생활 편리성을 높였고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다. 단지 내 상가에는 대형 스포츠센터가 들어선다.
단지가 위치한 센속은 프놈펜시에서도 중심부에 속하며 도심지와 주거 밀집지 사이에 있어 현지인 수요가 높은 곳이다.
이 회장은 "한국형 아파트인 부영타운이 프놈펜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캄보디아의 주거문화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