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투데이DB)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 당원이던 김대남 씨와 국민의힘을 극단적으로 음해해 온 유튜버 등의 공격 사주 공작이 계속 드러나는 걸 보면서 당 대표로서 당원들과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8일 자신의 SNS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고 “그런 공작들에도 불구하고 당원들과 국민들께서 압도적으로 선택해 맡겨주셨다”라면서 “새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잘 하겠다”고 적었다.
이는 최근 자신과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둘러싼 공격 사주 논란을 ‘공작’이라고 재차 규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김 전 행정관은 한 대표에 대한 공격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행정관이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둔 7월 유튜브 방송 ‘서울의소리’ 측에 “김 여사가 한동훈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 너희가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동훈을) 치면 아주 여사가 ‘들었다 놨다 했다’고 좋아할 것”이라고 발언한 게 발단이 됐다.
현재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당무감사위원회에 김 전 행정관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 김 전 행정관은 논란이 일자 2일 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