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홍콩법인 감자 환차익에 여의도 사옥 매각 일회성 이익 예상"

입력 2024-10-08 0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만1000원 유지

(출처=한국투자증권)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8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일회성 이익이 미래 실적 개선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3분기 지배순이익은 2341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6% 하회할 전망"이라며 "다만, 전분기대비로는 1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7월에 있었던 4781억 원의 홍콩법인 감자로 환차익이 약 1200억 원 발생할 점과 시장금리 하락으로 운용손익이 양호할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콩법인 감자 재원은 향후 인도 쉐어칸증권 인수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8월에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상 인도법인 세전이익은 올해 335억 원에서 2025년 1320억 원, 2030년 3184억 원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라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올해까지 국내외 부동산금융 관련 익스포저에 대한 버퍼를 상당부분 마련하고 내년부터는 국내 경상 실적 개선과 ROE가 낮은 해외부문의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한편, 올해 4분기에는 여의도 사옥 매각익 2254억 원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해당 일회성 이익도 미래 실적 개선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주환원율 35%는 유효하며, 이에 따라 내년 초에 81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친환경 선박과 연료로 탈탄소…극한기후에 '플랜B' 찾는 세계
  • 1년에만 8조 넘게 '줄줄'...수출 효자 웹툰산업 ‘경고등’ [K웹툰 국고 유출上]
  • [종합] 결국 수신금리 내리는 은행들…우리·NH농협은행, 예·적금 금리↓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33,000
    • +0.43%
    • 이더리움
    • 3,589,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486,500
    • -1.58%
    • 리플
    • 729
    • -2.15%
    • 솔라나
    • 229,400
    • +0.79%
    • 에이다
    • 505
    • +1.41%
    • 이오스
    • 665
    • -0.45%
    • 트론
    • 222
    • +1.83%
    • 스텔라루멘
    • 132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00
    • -1.58%
    • 체인링크
    • 15,970
    • -3.21%
    • 샌드박스
    • 374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