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정밀이 7일 강세다.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경영권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풍정밀의 공개매수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풍정밀은 7일 오전 9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59% 오른 3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최장규 영풍정밀 회장,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 인상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영풍·MBK 측은 애초 영풍정밀의 공개매수 가격을 2만 원으로 제시했다가 이후 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에 제리코파트너스는 2일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을 3만 원으로 올렸고, 영풍·MBK도 3만 원으로 맞춰 상향했다.
다만 영풍·MBK의 매수 예정 물량이 43.43%로 제리코파트너스의 25%보다 많다. 제리코파트너스가 공개매수가를 올릴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핵심 지분으로 통한다. 영풍정밀이 보유한 고려아연의 지분은 1.8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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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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