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정책에 가로막힌 일본 금리인상…닛케이 보합권

입력 2024-10-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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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고르기 나섰던 항셍지수 반등
금리 정체 우려…닛케이 보합권
로이터 “日 총리, 선거 염두에 둬”

(출처 마켓워치)
(출처 마켓워치)

30일 아시아증시는 정책 여파 속에 보합권에 머물렀다. 중국의 경기부양책 효과에 7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홍콩 증시는 전날 숨 고르기에 접어든 이후 이날 2%대 상승 중이다. 중국 증시는 국경일 연휴로 휴장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56포인트(0.22%) 오른 3만8635.62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0.39% 오른 2694.07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개장한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0시(현지시간)께 하락 전환했다. 종가는 87.68포인트(0.39%) 내린 2만2302.71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35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6% 오른 2만2635.28로 거래가 진행 중이다.

같은 시간 인도 센섹스지수는 0.49% 하락한 채, 싱가포르 ST지수는 0.07% 상승한 채 오후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아시아 증시에서는 홍콩 증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6거래일 연속 가파른 오르막길을 걸었던 항셍지수는 전날 7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중국 경기 부양책의 여파로 랠리가 이어졌으나 전날은 숨 고르기가 이뤄졌다. 상승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서 장중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날은 2.4%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증시는 금리 인상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속속 이어지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일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와 취임 후 처음 만난 뒤 “개인적으로 추가 금리 인상을 할 환경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게 매도세를 부추겼다.

이날 개장과 동시에 0.5% 상승 출발했으나 이시바 신임 총리의 발언을 놓고 갖가지 해석이 이어지면서 사실상 혼란이었다.

메르카리(+5.315)와 일본제강(+4.12%) 등의 상승세가 돋보인 반면, 가와사키기선(-9.74%)과 닛폰유센(-9.41%)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신임 이시바 총리가 연설을 통해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투자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금리 인상에 대한 부정적 견해의 파급이 더 컸다.

모건 스탠리 증권의 수석 경제학자 가츠히로 오시마는 로이터통신을 통해 “신임 (이시바)총리의 발언이 일본은행이 추진 중인 금리 인상을 가로막으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오는 27일로 예정된 총선거를 앞둔 정치적 발언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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