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캐나다, ‘레바논 탈출’ 자국민 위해 항공편 물색 나서

입력 2024-10-0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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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베이루트 도심을 공습한 데 이어 이날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전을 시작했다. 베이루트/로이터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베이루트 도심을 공습한 데 이어 이날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전을 시작했다. 베이루트/로이터연합뉴스

영국과 캐나다 등 서방국들이 전면전 위기에 처한 레바논에서 자국민을 대피시키기 위한 항공편 물색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영국 정부는 레바논을 떠나는 자국민을 위한 전세기를 마련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전세기는 2일 레바논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에서 이륙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래미 외무장관은 “레바논의 상황은 급격히 악화할 수 있다”며 “영국인의 안전 문제는 정부가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자국민의 대피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레바논과 가까운 섬나라 키프로스의 영국군 기지에 700명의 병력을 추가로 배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캐나다 정부도 전날 레바논에 있는 자국민의 대피를 위해 민항기 좌석 800개를 예약했다고 밝혔다. 민항기의 이륙이 어려워진다면 캐나다는 키프로스 내 군사 자원을 동원해 자국민 대피를 도울 계획이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이란 등 중동 지역의 위기가 고조되자 각국은 이 지역을 오가는 민항기 운항을 임시 중단했다.

독일 루프트한자 그룹은 이스라엘로 오가는 항공기 운항 중단을 10월 31일까지 연장한다. 레바논에 대한 항공기 운항 중단 기간도 11월 30일까지 연장된다. 루프트한자 그룹은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과 스위스 항공, 오스트리아 항공을 비롯해 유로윙스의 모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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