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물가 둔화·고점 부담에 혼조…다우 0.33%↓

입력 2024-09-28 06: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일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일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둔화와 고점 부담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37.89포인트(0.33%) 오른 4만2313.00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7.20포인트(0.13%) 내린 5738.17,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0.70포인트(0.39%) 밀린 1만8119.59에 거래를 끝냈다.

미국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 진정세를 나타내면서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다는 견해로 이어져 소비 관련과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다만 이번 주 증시가 고공 행진해왔던 만큼 반도체와 기술주에 이익확정 매도가 나오기 쉬운 환경이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8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전월 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 2.2%로 집계됐다. 7월 상승률(전년 동기 대비 2.5%)을 밑도는 수치이며 시장 예상치인 2.3%에도 미치지 못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0.1% 올라 전월치이자 다우존스통신이 내놓은 시장 예상치(0.2% 상승)를 밑돌았다.

B라일리 자산운용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아트 호건은 “(인플레이션 둔화 경향을 받아)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지속해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지지한다”는 견해를 내놨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연준이 2차례 연속 0.50%포인트 금리 인하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더 강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1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할 확률은 54.7%로 반영됐다.

미국 미시간대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70.1로 속보치(69.0)에서 상향조정돼 시장 예상치(69.3)를 웃돌았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소비자 체감경기가 개선되면서 소비를 둘러싼 우려가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가 2% 이상 뛰면서 강세를 보였다. 유틸리티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기술은 1% 가까이 밀렸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1.59포인트(10.34%) 오른 16.96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미 결제된 선수입니다"…본격 막 올린 스토브리그, '변수'는 없을까? [이슈크래커]
  • 먹을 사람 없고 귀찮아서…"김장, 안 하고 사 먹어요" [데이터클립]
  • 12년만 서울 그린벨트 해제…5만 가구 공급, 물량은 ‘충분’·공급 시간표는 ‘물음표’
  • 법인세 회피 꼼수…네이버 5000억 냈는데 구글은 155억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미 결전의 날…첫 여성 대통령인가 vs 132년만의 패자 부활인가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北, 미 대선 6시간 전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 발사…닷새 만에 도발 감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656,000
    • +3.58%
    • 이더리움
    • 3,412,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475,600
    • +2.41%
    • 리플
    • 715
    • +0.99%
    • 솔라나
    • 232,100
    • +4.55%
    • 에이다
    • 467
    • +2.64%
    • 이오스
    • 590
    • +2.61%
    • 트론
    • 224
    • -1.75%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50
    • +3.23%
    • 체인링크
    • 15,150
    • +5.21%
    • 샌드박스
    • 331
    • +3.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