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인공지능(AI) 기능 확대로 성장 방향성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6만 원에서 32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22만3500원이다.
26일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서프라이즈 출하량 개선은 어렵다”면서도 “긴 호흡 속 AI 기능 확대에 따른 스마트폰 수요 개선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다.
오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968억 원에서 2521억 원으로 조정한다”며 “스마트폰 판매량의 경우 주요 고객사 AI 강화에 따른 2~5% 전년 대비 성장 전망을 유지한다”고 했다.
그는 “4분기의 경우도 추정치를 조정한다”며 “영업이익 4581억 원을 예상하며, 보수적 추정의 이유는 돋보이는 AI 기능 공개에도 출시 이후 업데이트를 통한 이용 때문”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실제 AI 기능 적용에 따른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기대한다”며 “기존 경쟁사 플래그쉽 판매량 회복 기조에 따라 글로벌 주요 벤더의 신제품 판매도 긍정적 방향성을 기대.한다”고 했다.
오 연구원은 “AI 기능 확대에 따른 수요 개선 구간으로 판단한다”며 “단기 스마트폰 수요 및 환율 영향에 따른 실적 변동성 확대를 전망하나 올해 업황 회복을 시작으로 실적 개선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