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美 버라이즌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글로벌 시장 공략

입력 2024-09-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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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는 미국 빅테크 기업 버라이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SK쉴더스)
▲SK쉴더스는 미국 빅테크 기업 버라이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SK쉴더스)

SK쉴더스는 미국 빅테크 기업 버라이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양사는 △글로벌 침해사고 신속 대응 △원격 보안 관제 서비스 고도화 △모의해킹, 취약점 진단 서비스 공동 제공 등 협력한다.

버라이즌은 세계 최대 테크기업 중 하나로 유·무선 통신, 인터넷 서비스, 클라우드,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버라이즌은 9개의 보안 운영 센터, 6개의 포렌식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복잡해지는 보안 환경과 지능화되는 위협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침해사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해외 제조기업에 침해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국내에서는 SK쉴더스가 대응하고 해외에서는 버라이즌이 서비스를 공동 제공하는 형태다.

양사의 원격 보안 관제 서비스도 고도화한다. SK쉴더스와 버라이즌이 운영하고 있는 보안 관제 센터의 운영 노하우와 기술을 공유한다. SK쉴더스는 보안 관제 센터에서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통해 연간 약 8조 건, 일일 79억 건, 초당 25만 건에 달하는 위협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 버라이즌은 세계에서 가장 큰 통신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방대한 위협 인텔리전스의 공유가 가능하다. 양사 협력으로 더 정확한 위협 데이터 분석과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모의해킹, 취약점 진단 등 서비스를 글로벌 전역에 교차 제공해 양사의 사업망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버라이즌 로버트 르 버스크(Robert Le Busque) APAC 사업총괄(부사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발전한 시장이며 SK쉴더스는 한국에서 세계적인 보안 역량을 갖췄다”며 “버라이즌은 SK쉴더스와 협력해 기업들이 디지털 환경의 복잡성을 활용하고 회복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SK쉴더스 홍원표 대표(부회장)는 “세계 최대 테크 기업 중 하나인 버라이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강점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며 “국내 1위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SK쉴더스만의 경쟁력을 선보이며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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