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위 교역 아세안과 공급망 등 경제통상협력 본격화

입력 2024-09-2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아세안 경제장관회의' 및 'RCEP 장관회의' 참석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지난해 1872억 달러에 달하는 교역이 이뤄진 한국의 2위 교역지인 아세안과 공급망 등 경제통상 협력이 강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1~22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 참석, 10월 개최 예정인 '아세안 정상회의' 경제 분야 의제를 논의·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정 본부장은 21일 '제12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공급망과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등 개별 국가의 노력으로 해결이 어려운 신통상 이슈에 대한 EAS 차원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음날 열린 '제21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는 △'한-아세안 FTA' 이행 및 업그레이드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 연장 △전기안전 인프라 구축 지원 △표준협력 고도화 등 한-아세안 협력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 본부장은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한-아세안 경제·통상 분야 연구기관 간 정례 협의체인 '한-아세안 싱크탱크 다이얼로그'의 2025년 본격 출범을 아세안 측에 제안하고, 아세안 회원국 다수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 열린 '제27차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아세안+3 국가들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글로벌 경제 분절화 기조 속 다자무역체제 기반 협력 강화, 동티모르의 아세안 가입 등에 대한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제3차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장관회의'에서는 △역내 경제통합을 위한 RCEP 이행강화방안 △RCEP 가입 절차 마련 △RCEP 지원조직 설치 방안 등 현안을 점검했다. 또한 공동위원회 산하 이행위원회 활성화, 각국의 재원을 활용한 경제기술협력 활동 확대 등을 위해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정 본부장은 인도, 영국, 필리핀, 스위스 등 주요국과의 경제통상장관회담을 갖고 교역·투자 확대, 공급망 협력, 원전 등 무탄소에너지 활용 확대,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자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아세안 싱크탱크 다이얼로', '한-아세안 FTA' 개선 등 이번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 논의된 협력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을 통해 아세안 측 수요가 높은 공급망,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라며 "10월로 예정된 '제25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아세안 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바닥 아래 바닥도 뚫렸다…추락하는 中펀드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전참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한국 오기 전까지 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30,000
    • +0.18%
    • 이더리움
    • 3,471,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459,800
    • +3.28%
    • 리플
    • 799
    • +2.7%
    • 솔라나
    • 198,500
    • +2%
    • 에이다
    • 474
    • +0.64%
    • 이오스
    • 692
    • +0%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2.49%
    • 체인링크
    • 15,230
    • +1.33%
    • 샌드박스
    • 378
    • +3.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