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출전' 황희찬, 3경기 연속 침묵…팀은 3연패 탈출

입력 2024-09-0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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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로이터/연합뉴스)
▲황희찬. (로이터/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PL)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개막 이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침묵을 이어갔다.

울버햄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5시즌 PL 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울버햄튼은 3연패를 끊었지만,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부진이 이어졌다. 노팅엄은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이어갔다. 한편 지난 시즌 29경기 12골 3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던 황희찬의 득점포도 아직 터지지 않고 있다.

개막 이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침묵했던 황희찬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 1-1로 팽팽하던 후반 15분 교체 투입됐다. 게리 오닐 울버햄튼 도일 토마스까지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황희찬은 추가 시간까지 30분 넘게 공격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홈팀 노팅엄이 전반 10분에 나온 크리스 우드의 헤더 선제골로 앞섰다. 우드는 코너킥 상황에서 엘리엇 앤더슨의 크로스를 정확하게 머리에 맞춰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2분 뒤 터진 장리크네르 벨가르드의 강력한 중거리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0분 세메두가 부상을 당해 교체로 물러났다. 후반 31분에는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이 나왔다. 울버햄튼이 시도한 프리킥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우드의 팔에 맞았지만 주심은 공을 보지 않은 상황에서 손에 맞았다고 판단해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후 울버햄튼과 노팅엄은 서로 공격을 이어가며 승리를 노렸지만, 마지막 패스와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져 끝내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고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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