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난 정부 국가 빚 400조 늘려...내년 예산 24조 지출 구조조정"

입력 2024-08-27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내년 예산과 관련해 "재정 사업 전반에 타당성 효과를 재검증해 24조 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절감된 재원은 반드시 해야 할 일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는 지난 5년간 400조 원 이상의 국가 채무를 늘렸다"며 "1948년 정부 출범 이후, 2017년까지 누적 국가채무가 660조 원이었는데 지난 정부 단 5년 만에 1076조 원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정부담이 크게 늘어 정부가 더 일하기 어렵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건전재정은 우리 정부가 세 번의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지켜온 재정 대원칙"이라며 "2025년도 예산안에도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한 정부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을 담았다"고 부연했다.

이어 "앞으로 고령화로 인해 건강보험과 연금 지출을 중심으로 재정 운용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 비효율적인 부분을 과감히 줄이고 꼭 써야 할 곳에 제대로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공급망 확보 뛰어들었지만...한계도 뚜렷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언더독 반란’ 하이닉스·LGD, ‘컨센 하회’ 이노텍…실적 평가 양극화
  • 취약계층에 월세와 생계비 주는 '서울시 희망온돌 위기긴급지원기금'[십분청년백서]
  • '사이버 룸살롱'이 웬 말…아프리카TV→숲, 사명 변경보다 중요한 '이것' [이슈크래커]
  • 2024 KBO 한국시리즈 우승 상금…얼마나 받을까? [그래픽 스토리]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김혜경에…검찰, 벌금 300만 원 재차 구형
  • 야구선수 오재원 '필로폰 수수' 추가기소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 현대차,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에도…영업익 전년 比 -6.5%
  • 오늘의 상승종목

  • 10.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459,000
    • +1.48%
    • 이더리움
    • 3,482,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495,800
    • +2.42%
    • 리플
    • 731
    • +0.14%
    • 솔라나
    • 241,500
    • +3.69%
    • 에이다
    • 474
    • -3.27%
    • 이오스
    • 646
    • -1.82%
    • 트론
    • 226
    • +1.8%
    • 스텔라루멘
    • 132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0.77%
    • 체인링크
    • 15,790
    • +0%
    • 샌드박스
    • 363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