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희귀질환의 강자…미국 시장 진출 가시화”

입력 2024-08-26 0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K증권)
(출처=SK증권)

SK증권은 26일 녹십자에 대해 ‘희귀질환의 강자, 미국 시장 진출 가시화’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0만 원을 신규제시했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알리글로는 녹십자가 개발한 정맥 주사형 면역글로불린(IVIG) 10% 제제로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승인 후 지난 7월 미국 내 첫 출시를 완료한 제품”이라며 “면역글로불린 제제는 오래된 역사만큼 미국내 진출해 있는 경쟁제품이 10개 이상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어 “효능 및 안전성은 대동소이 하지만 불순물 등 제조 공정상의 이슈로 제조 중단 및 시판 철회 사례가 있어 각 경쟁사 들은 공정개발에 따른 불순물 최소화에 힘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리글로는 미국 시장 진출 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불순물 중에서 혈전을 유발할 수 있는 인자인 제11혈액응고인자(Factor XIa) 공정개발을 통해 99%까지 제거하는데 성공했고, 대량생산과 실온보관이 가능한 장점을 보유, 안정적인 생산유통이 가능한 장점을 가졌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미국 시장 침투에 중요한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인 시그나(Cigna) 등, 처방집(Formulary) 등재를 완료함에 따라 올해 녹십자의 연간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1조7423억 원, 영업이익 571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기 7.1%, 65.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난해 부진했던 헌터라제 수출은 올해 2분기 이집트에 이어 3분기 러시아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2022~2023년 부진했던 백신 사업부의 매출 또한 국가 독감백신 계약금의 증가 등으로 매출이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22,000
    • -0.29%
    • 이더리움
    • 3,527,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457,600
    • +0.95%
    • 리플
    • 786
    • +0.26%
    • 솔라나
    • 195,100
    • +1.61%
    • 에이다
    • 492
    • +4.46%
    • 이오스
    • 695
    • +0.58%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00
    • -0.46%
    • 체인링크
    • 15,320
    • +0.72%
    • 샌드박스
    • 373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