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위기 소상공인 전용 비대면 ‘신속드림자금’ 1000억원 출시

입력 2024-08-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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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은행 방문 없이 모바일 앱 신청
업체당 최대 3000만 원 융자 가능

▲서울시청 전경.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청 전경.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고금리와 내수 부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신속드림자금’을 출시한다.

9일 서울시는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소상공인 신속드림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신속드림자금’은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중 신용평점이 839점 이하인 중‧저신용 소상공인 전용 상품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은행 방문 필요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공급하는 500억 원 규모의 ‘신속드림자금’은 이자 차액 1.8% 지원,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융자할 수 있다. 기존 소상공인이 전액 부담했던 보증료의 50%를 시에서 지원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나머지 500억 원도 내년에 융자 지원할 예정이다.

신속드림자금은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모바일 앱을 통해 순차적으로 신청 가능하며, 세부 지원 조건은 시 누리집에 게시된 중소기업육성지원계획 공고 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은행별 신청은 △카카오뱅크(8월 9일) △케이뱅크(9월 넷째 주) △토스뱅크(10월 둘째 주) 순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시는 자금지원 계획수립과 예산을 확보하고 인터넷전문은행 3사는 비대면 금융시스템 구축 및 융자 상품 마련을 통한 자금지원 수행,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자금지원 안내와 비대면 융자심사‧결정 등을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비대면 방식의 ‘신속드림자금’ 출시로 즉시 자금이 필요한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금융지원 문턱을 낮추고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해 민생경제 안정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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