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이 이태원에 있는 '이태원 호텔'을 인수했다.
임패리얼 팰리스는 29일 "이태원 호텔을 인수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8월까지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9월경,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의 이름을 내건 'IP 부티크 호텔'로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티크 호텔(Boutique Hotel)'은 국내 특1급 호텔로써는 첫 시도로써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지난 2007년 일본 후쿠오카에 오픈한 'IP 호텔 후쿠오카'에 이어 내달 오픈 예정인 필리핀 세부의 '임피리얼 팰리스 워터파크 리조트 & 스파'에 이르기까지 순수 국내 자본으로 글로벌 체인 호텔로 도약하고 있다.
호텔 관계자는 "이번 IP 부티크 호텔 오픈 역시 '임피리얼 팰리스'의 호텔 체인화와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IP 부티크 호텔'은 대지 1488.57 ㎡ (450.3평), 건물 연면적 기준 1만746.93 ㎡ (3251평)의 규모로 지상 11층에 지하 4층으로 137개의 객실을 갖출 예정이다.
이 곳은 카페 '아미가'를 비롯한 레스토랑 3개, 멤버십제로 운영되는 프라이빗 클럽 1개, 연회장 3개로 구성되어 있다.
임패리얼 팰리스 관계자는 "IP 부티크 호텔은 전통적인 호텔의 개념에서 벗어나 도회적인 감성과 유니크한 디자인, 드라마틱한 공간 연출을 선보이며 독창적이고 젊고 활기찬 트렌디 호텔로써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것"이라며 "특1급 호텔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층과 객실마다 다른 독특한 컨셉의 인테리어를 통해 고급스러운 예술적 문화공간을 표현, 트렌드세터들의 사교의 장이자 문화 예술 향유의 공간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