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나토서 IP4 정상회담..."유럽·인태 안보 공동운명체, 연대 중요"

입력 2024-07-12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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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IP4) 정상회동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 대통령,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IP4) 정상회동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 대통령,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유럽과 인태지역의 안보가 긴밀히 연결된 공동운명체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국가 간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동 모두발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의 도발을 포함해 지정학적 도전이 전방위적으로 증대하는 현 시점에 나토, IP4와 같이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의 연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간 우리 4개국은 역내 안보 도전에 한 목소리로 대응해왔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했고, 지난해 IP4 정상이 모인 날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4개국은 같은 날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기민하게 대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불운했던 전쟁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강력하고도 압도적인 물리적 억제력과 함께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지켜나가고자 하는 국가들 간의 '협력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이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규범 기반 질서를 지키는 안전판과 같다"며 "오늘 회동에서 이 안전판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한 4개국의 연대를 재확인하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IP4가 기여하는 방안을 깊이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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