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인터뷰 의혹’ 신학림 오늘 구속적부심…“납득 안돼”

입력 2024-06-27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尹대통령 명예훼손 등 혐의…구속 여부 재판단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에 대한 구속적부심이 27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2부(안희길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20분부터 신 전 위원장의 구속적부심사를 진행한다.

구속적부심은 수사 단계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된 피의자가 법원에 구속 여부를 다시 한번 판단을 구하는 절차다. 결과는 심문 종료 후 24시간 이내 나온다.

신 위원장은 앞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나흘 만인 25일, 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신 전 위원장 측은 “‘허위 프레임’을 만들어 대선에 개입하려고 했다는 검찰 주장이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다”며 “영장실질심사 시간이 너무 짧아 신 전 위원장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준 책의 성격 등도 다시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신 전 위원장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김 씨와 허위 인터뷰를 진행한 뒤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되게 해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인터뷰는 ‘윤 대통령이 대검 중수2과장이던 시절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알선 브로커라는 의혹을 받았던 조우형 씨 수사를 무마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이후 인터뷰 닷새 뒤인 2021년 9월 20일 김 씨는 신 전 위원장에게 1억6500만 원을 건넸는데, 검찰은 이를 허위 인터뷰 대가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해당 인터뷰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 보도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이 대선 개입 의도가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49,000
    • +0.35%
    • 이더리움
    • 3,433,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459,000
    • +2.11%
    • 리플
    • 802
    • +2.82%
    • 솔라나
    • 196,900
    • +0.25%
    • 에이다
    • 476
    • +1.06%
    • 이오스
    • 698
    • +1.45%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1.7%
    • 체인링크
    • 15,170
    • -0.98%
    • 샌드박스
    • 381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