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스칼릿 조핸슨 목소리 모방 논란’ GPT-4o 출시 연기

입력 2024-06-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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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6월 말에서 7월로 한 달 미뤄
‘챗GPT 플러스’ 구독자 우선 제공
가을 모든 유료 구독자에 서비스

▲챗GPT의 달리(Dall-E) 텍스트 이미지 변환 모델로 생성된 컴퓨터 모니터의 이미지와 함께 오픈AI 로고가 보인다. AP연합뉴스
▲챗GPT의 달리(Dall-E) 텍스트 이미지 변환 모델로 생성된 컴퓨터 모니터의 이미지와 함께 오픈AI 로고가 보인다. AP연합뉴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25일(현지시간) 음성 지원이 가능한 새 인공지능(AI) 모델 ‘GPT-4o’ 출시를 목표로 한 이달 말에서 7월로 한 달가량 연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오픈AI는 원래 이달 말 유료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의 구독자들 일부가 GPT-4o 모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더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가을에는 모든 유료 가입자가 GPT-4o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픈AI는 지난달 음성을 통해 대화가 가능하고 텍스트, 이미지 전반에 걸쳐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GPT-4o를 시연했다. 사람과 거의 비슷한 반응 속도여서, 영화 그녀에 등장했던 AI 음성 비서 ‘사만다’의 실사판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공개 일주일여 만에 영화 속 사만다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스칼릿 조핸슨이 GPT-4o의 목소리가 자신과 너무 비슷하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오픈AI는 즉각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 논란이 이번 출시 연기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러한 연기는 점점 더 혼잡해지는 AI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오픈AI가 차질 빚을 가능성을 나타낸다”면서 “다음 달 일부 유료 사용자에게 음성 옵션이 제공되면 해당 기능은 시연된 것보다 더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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