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가 한복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24일 문체부에 따르면, '한복 분야 한류 연계 협업콘텐츠 기획ㆍ개발' 사업의 예술인으로 배우 김태리가 선정됐다.
올해로 5회 차를 맞은 사업은 국내 한복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영향력 있는 한류 예술인들과 협업해 한복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배우이자 가수인 수지가, 2022년에는 세계적 스포츠 스타이자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참여했다. 김태리는 이번 사업에서 한복 디자인 기획과 개발을 맡는다. 완성품은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영상 등 다양한 기획 홍보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공개된다.
문체부는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은 김태리와 함께 한복 상품을 기획ㆍ개발할 한복업체 4곳을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공모한다.
한복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에서는 전문성, 차별성, 구현성, 기대효과 등을 심사해 총 4개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배우 김태리를 모티브로 업체당 8벌의 한복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최근 한복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방한 관광객들이 경복궁과 광화문 일대에서 한복문화를 체험하는 것이 하나의 놀이문화로 자리 잡았다"라며 "한류 예술인과 한복업체가 함께 개발한 한복 콘텐츠를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과 고유한 매력이 전 세계로 더욱 뻗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공모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