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적 관점에서 도로 재조명해야"…서울시 '생태도시포럼' 개최

입력 2024-06-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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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이상기후로 인한 국지성 폭우와 불투수 포장 증가로 인한 침수피해 개선 방안 모색에 나선다.

서울시는 26일 오전 10시 '도시생태환경의 건전한 향상을 위한 투수 포장 정책 방향'을 주제로 제152차 생태도시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생태도시포럼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발족한 생태도시에 관한 연구모임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포럼이다.

투수성 포장은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되면서 하수도로 일시에 유출되는 빗물의 양을 줄이고 열섬현상이나 수질 오염 등의 물순환 왜곡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과 공동으로 주관해 진행하며 발제는 박대근 서울연구원 안전인프라실 연구위원이 맡는다.

박 연구위원은 "도시화로 불투수 면이 증가하면서 자연 물순환이 왜곡돼 증발, 침투는 줄고 표면유출만 급증하고 있다"며 "불투수 면적 중 도로가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생태적 관점에서 도로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포럼은 오충현 생태도시포럼 운영위원장과 유기영 서울연구원 지속가능연구본부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효율적인 투수 포장 정책 방향에 대한 박 연구위원의 주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조윤호 중앙대 교수, 정종석 LH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 한의석 도일기술공사 상무가 토론자로 나서 투수 포장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토론 좌장은 김인태 명지대 교수가 맡는다.

포럼은 사전 등록이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포럼의 전 과정은 서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된다.

이광구 서울시 시설계획과장은 "불투수 면적 증가로 자연적인 물순환에 왜곡이 생기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투수 포장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오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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