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제3국 겨냥 아니다…제재 영향 완화 체계 구축"

입력 2024-06-19 2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방위 관계 발전 의지 표현"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인사하고 있다. 평양/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인사하고 있다. 평양/AP연합뉴스

크렘린궁은 러시아와 북한이 19일 체결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이 다른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며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수행해 북한을 방문 중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북러가 서방에 대항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했다는 서방 언론의 평가를 일축한 것.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그 어떤 제3국을 겨냥하지 않는다"며 "러시아는 누구에게 대항하는 게 아니라 국민의 이익을 위해 이웃들과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평양에서 정상회담한 뒤 포괄적전략동반자 협정에 서명했다. 이 협정에는 한쪽이 침략당할 경우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는 1961년 북한과 옛 소련이 체결한 '조·소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에 포함됐던 '유사시 자동군사개입 조항'의 부활에 가까운 수준으로 해석된다. AP 통신은 냉전 시대 이후 가장 강력한 것으로 보이는 수준의 협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북러 포괄적전략동반자 협정에 대해 "양국 관계의 분위기를 설정하는 기본 틀이자 개념적인 문서"라며 "양자 관계의 모든 분야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정치적 의지를 집중적으로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제재 충격을 완화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21,000
    • +0.58%
    • 이더리움
    • 3,431,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458,400
    • +2.6%
    • 리플
    • 807
    • +4.4%
    • 솔라나
    • 197,900
    • +0.87%
    • 에이다
    • 478
    • +1.7%
    • 이오스
    • 701
    • +2.34%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2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200
    • +2.56%
    • 체인링크
    • 15,180
    • -0.78%
    • 샌드박스
    • 385
    • +7.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