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법인 IPO 낙관적 전망 가정시 주가 29.9% 상승 가능"

입력 2024-06-17 08: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유진투자증권)
(출처=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7일 현대차에 대해 인도법인 기업공개(IPO)가 시가총액 40조 원 규모로 성공할 경우, 현대차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최대 29.9%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33만 원)와 투자의견(‘매수’)은 모두 유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세부 사항은 아직 미정이나 IPO를 통한 현대차의 총 조달 규모는 약 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인도 증시 최대 규모 IPO였던 라이프 인슈어런스의 24억6000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30억 달러 규모의 IPO를 역산하면 시총은 약 171억 달러(23조7000억 원)으로 추산된다”며 “초기 언급됐던 30조~40조 원 대비로는 작아 보일 수 있으나, 적정 시장가치 대비 할인해 IPO를 진행하는 게 드문 일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또 현재 언급되고 있는 조달 규모 역시 추정치에 불과하기 때문에 시장 가치가 그 이상이 될지 그 이하가 될지 아직은 미지수”라며 “현대차 인도 법인의 시가총액 23조7000억 원 가정 시, 현대차 주가는 현재 주가 대비 약 18.8%(약 10조5000억 원) 추가 상승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시가총액 40조 원 등 낙관적 전망치를 반영할 경우, 현대차 기업 가치 상승 효과는 현 주가 대비 29.9%(16조80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위 추정치는 IPO에 따른 효과만을 별도로 분석한 것으로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 가능성, 미국·인도 신공장 증설 효과, 올해 2분기 실적 호조세 등은 추가로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47,000
    • +4.18%
    • 이더리움
    • 4,550,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622,500
    • +6.96%
    • 리플
    • 1,023
    • +8.14%
    • 솔라나
    • 309,000
    • +5.21%
    • 에이다
    • 810
    • +7.28%
    • 이오스
    • 775
    • +1.57%
    • 트론
    • 259
    • +4.02%
    • 스텔라루멘
    • 179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00
    • +20.31%
    • 체인링크
    • 18,980
    • -0.16%
    • 샌드박스
    • 402
    • +1.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