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공매도 중앙점검 시스템 10개월 내 구축…제도개선 최종안도 곧 발표”

입력 2024-06-10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감원·거래소·금투협,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회(3차) 개최
공매도 점검 시스템, 내년 3월 중 구축 목표로 추진
이달 중 자체잔고관리 시스템, 내부통제 가이드라인 배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4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4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개인·기관·외국인 투자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제도개선 최종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금감원,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가 공동 개최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회(3차)’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토론회에는 유관기관 및 전문가 패널 9명과 개인투자자 등 방청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매도 전산화, 제도개선 등에 대한 논의와 기타 자본시장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원장은 “정부에서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공매도 제도개선 또한 신뢰도 제고를 통해 우리 자본시장을 한 단계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해온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이해당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병행돼야 한다”며 “발표될 공매도 제도개선안이 시장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투자자, 증권업계 모두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이날 금감원은 공매도 전산화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내에 설치될 공매도 중앙점검 시스템(NSDS)은 개발 기간을 최대한 단축, 내년 3월 중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공매도 거래 기관투자자의 자체 잔고관리 시스템과 내부통제 조기 안착을 위해 이달 중 관련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금감원 단독 전산화 실무지원반을 유관기관 합동 지원반으로 개편하는 등 행정지원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자체 잔고관리 시스템 가이드라인에는 △실시간 매도 가능잔고 산출 및 잔고 초과 주문 차단 △수기거래시 추가확인 절차 마련 △NSDS와의 환류체계 구축 △별도 공매도 관리부서의 검증 △수탁증권사의 정기 시스템 점검을 통한 적정성 확인 등이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공매도 내부통제 가이드라인에는 △사전 검토 △잔고 산출 △주문 차단 △업무 분장 △주문기록 보관 △검증 및 점검 △제재 등의 내용이 수록될 예정이다.

이 원장은 “패널 및 방청객분들께서는 전산화, 제도개선 등 공매도 관련 및 기타 자본시장 현안에 대해 고견을 나눠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금융당국은 적극적인 자본시장 개선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허리띠 졸라매기' 게임사들…인력감축·서비스 종료 속도낸다
  • [종합] 뉴욕증시, 경기둔화 우려에 불안한 랠리…다우ㆍ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09: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72,000
    • +0.7%
    • 이더리움
    • 3,518,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463,500
    • +1.22%
    • 리플
    • 785
    • +0.13%
    • 솔라나
    • 202,800
    • +4.59%
    • 에이다
    • 517
    • +6.38%
    • 이오스
    • 701
    • +0.14%
    • 트론
    • 201
    • -1.47%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50
    • +0.3%
    • 체인링크
    • 16,200
    • +6.44%
    • 샌드박스
    • 378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