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3000여 명의 중국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한국 우수상품전이 23~25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상품전은 세계젹인 경기침체로 최대 교역국인 대중국 수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대중국 수출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대중국 수출증감률은 25%에 달했지만 지난 3월 -22.3%, 4월 -19%, 5월 -25.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대중(對中) 수출실적이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인 100여 개 중소기업들이 참가해 소비재, 정보기술(IT) 제품 및 신재생 에너지분야 제품을 중점적으로 전시함으로써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한다.
23일 중국 국제박람중심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동근 지경부 무역투자실장과 조환익 코트라(KOTRA) 사장, 청홍 북경시 부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경부는 오는 11월에는 청두(成都)에서 우리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지경부는 오는 7월 폴란드 일류상품전시회(바르샤바)를 시작으로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 시장 및 중남미 등 성장시장에서 대규모 한국상품전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