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ㆍGS이숍, 장마 마케팅 돌입

입력 2009-06-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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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편성 확대...인터넷 쇼핑몰은 장마관련 아이디어 상품 할인 판매

지난 주말부터 전국이 장마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GS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GS이숍은 장마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GS홈쇼핑은 "일반적으로 장마, 황사, 폭염, 태풍, 폭설 등은 외출 인구를 줄이기 때문에 TV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몰의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특히 장마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휴가 등 유통업체의 여름 비수기를 앞두고 반짝 특수를 누릴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GS홈쇼핑은 장마기간 중에는 식품과 생필품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 씻어나온 오뚜기 명품 쌀(4만6500원), 종가집 포기김치 9Kg(3만9900원), 알배기 구가네 굴비 55미(3만9900원), 제스프리 점보 골드키위 32과(3만9900원), 뽀삐화장지(3만9900원), 친환경세제 슈가버블(3만9900원), 바디피트 생리대 세트(5만9900원) 등의 편성을 대폭 확대한다.

또한 가이타이너 통3중 냄비 세트(19만9000원), 이태리 ICC홈 세라믹 후라이팬 세트(9만9000원), 도깨비방망이 핸드블렌더(7만9800원) 등 GS홈쇼핑의 스테디셀러 주방용품 역시 날씨 변화에 따라 방송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반해 더위가 주춤하는 장마기간 중에는 에어컨의 편성은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쇼핑몰 GS이숍은 7월 말까지 ‘비가 오면 챙겨야 할 것들’이라는 장마용품 기획전을 마련하고 장마철 이색 아이디어 상품을 판매한다.

'키위 방수 스프레이'(1만7100원)는 장마철 신발, 옷, 가방 등에 뿌려주면 방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슈키퍼 원적외선 신발 건조기'(3만7000원)는 젖은 신발을 변형 없이 건조해줄 뿐 아니라 살균, 탈취효과가 뛰어나 무좀이나 발냄새를 예방한다. 크

장마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발뒤꿈치에 라이트가 장착돼 걸을 때마다 라이트가 반짝거리는 발광 장화도 판매 중이다. ‘바비 발광장화’(8840원), ‘토마스와 친구들 라이팅 장화’(1만5840원) 등 캐릭터를 사용한 상품이 인기를 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GS홈쇼핑 김낙경 편성전략팀장은 "예년의 경우 장마가 시작되면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의 매출이 5~10% 증가하는 등 비가 묶어 놓은 쇼핑 발걸음이 안방쇼핑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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