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채 상병 특검법, 본회의 올리는 것 자체 반대"

입력 2024-05-02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일 국회 본회의 안건으로 '채 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올리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할 것이라고 하면서, 여야 간 대치가 예상된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우선 어제(1일) 어렵사리 이태원특별법을 합의 처리하기로 했기 떄문에 (오늘, 2일) 본회의를 여는 데 우리가 동의했지만, 사실 채 상병 특검법 처리를 민주당이 하겠다고 했으면 본회의 개최를 동의하지 않는 사안"이라고 했다.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단독 처리할 것이라고 한 데 대해 윤 원내대표는 "모처럼 이태원특별법 (여야 합의 처리를) 통해 협치 분위기가 조성되고 의회 정치 복원에 대한 기대가 있는데, 의사일정 변경까지 해서,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하는 것은 정치도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정쟁하고, 입법 폭주하겠다는 이 상황에 대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모두발언을 통해서도, 야당의 '채 상병 특검법' 강행 처리 예고와 관련 "본회의에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민주당을 겨냥해 윤 원내대표는 "국회 마지막까지도 국회의장에게 본회의 의사일정을 압박하면서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이 오가는 이런 볼썽사나운 모습을 국회는 국민에게 보여드리고 있다"고도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73,000
    • +0.68%
    • 이더리움
    • 3,498,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64,700
    • +1.57%
    • 리플
    • 787
    • +0.38%
    • 솔라나
    • 202,700
    • +3.79%
    • 에이다
    • 514
    • +2.8%
    • 이오스
    • 713
    • +2.59%
    • 트론
    • 201
    • -0.99%
    • 스텔라루멘
    • 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800
    • +3.99%
    • 체인링크
    • 16,600
    • +7.79%
    • 샌드박스
    • 377
    • +1.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