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 번스타인, 애플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생성형 AI 아이폰 기대

입력 2024-04-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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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후 처음으로 ‘매수’로 상향
구글ㆍ오픈 AI의 생성형 AI 활용 기대↑

▲지난해 9월 22일 중국 상하이 애플스토어에서 사람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상하이(중국)/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9월 22일 중국 상하이 애플스토어에서 사람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상하이(중국)/로이터연합뉴스

투자은행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 애널리스트가 29일(현지시간)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코나기는 2018년 2월 애플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린 뒤 6년 만에 상향 재조정했다. 이후 애플 주가는 2.48% 상승했다. 작년에 48% 뛴 애플의 주가는 올해 들어 9.9% 수준 하락했다.

애플은 아이폰15 부진과 중국 사업의 구조적 손상 등을 이유로 주가 흐름이 저조했다고 사코나기는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를 통해 “중국 사업의 취약함은 구조적이 아닌, 순환적 상황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휴대폰 사업은 그간 애플의 다른 사업에 비해 훨씬 높은 변동성을 보여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휴대폰 교체 주기라는 순풍과 점진적으로 발전해가는 AI 기능으로 인해 아이폰16 출시 시기에는 강력한 순환 주기를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은 최근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와 오픈 AI의 ‘챗GPT’를 아이폰 등 기기에 활용하는 것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번스타인은 2025년 애플이 4169억 달러의 매출과 7.40달러의 주당순이익을 보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인 매출 4121억 달러, 주당순이익 7.13달러보다 높다. 목표주가는 195달러를 유지했다. 애플은 다음 달 2일 장 마감 직후 실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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