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가 오는 24일 오후 1시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친재벌 금융정책 폐기'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금융노조는 "6월 임시국회에서 정부와 여당이 '금산분리 완화'를 핵심으로 하는 금융지주회사법 및 보험업법 개악을 강행할 것으로 보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6월 집중투쟁을 전개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금융공기업에 대한 일방적 구조조정도 6월 들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특히 공기업 선진화 정책 및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등 정부정책을 노조말살 정책으로 규정하고 6월 집중투쟁을 통해 정부의 정책 변화를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노조는 이에 앞서 22일부터 30일까지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