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펀드 순자산 1000조 돌파…MMF 등 주도

입력 2024-04-09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금융투자협회)
(출처= 금융투자협회)

올해 1분기 펀드 순자산 규모가 1000조 원을 돌파했다.

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총액은 1031조3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말보다 59조9000억 원(6.2%) 증가한 수치다.

펀드 유형별로는 전년 말 대비 머니마켓펀드(MMF)가 19조3000억 원으로 가장 크게 늘었고, 주식형과 채권형이 각각 11조4000억 원, 8조2000억 원 늘며 그 뒤를 이었다.

MMF는 1분기 17조 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총액(분기평균)은 지난해 4분기 평균 대비 11조9000억 원(6.2%) 증가한 204조4000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MMF 순자산총액은 분기말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고유의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분기평균으로 제시하고 있다.

MMF는 개인형과 법인형이 각각 9000억 원(6.2%), 11조 원(6.2%) 증가했다. 금투협은 MMF는 타 금융투자상품보다 손실 위험성이 낮다고 평가되고 유동성이 높아 여유자금을 예치하려는 개인과 법인의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형펀드는 1분기 중 3조2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총액은 전년 말 대비 11조4000억 원(10.3%) 늘어난 122억200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에서 4조6000억 원 자금이 순유입되며 순자산총액이 17.2% 증가한 63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외 증시가 다소 개선되면서 양호한 펀드 실적을 거둔 데 기인한다.

채권형펀드는 분기 동안 7조 원 자금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총액은 전년 말 대비 8조2000억 원(6.0%) 늘어난 146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에 6조3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순자산총액은 전년 말 대비 7조5000억 원(5.7%) 증가한 139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되되면서 투자자의 선택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839,000
    • -2.08%
    • 이더리움
    • 4,443,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601,000
    • -4.07%
    • 리플
    • 1,107
    • +13.77%
    • 솔라나
    • 305,000
    • +1.3%
    • 에이다
    • 804
    • -1.47%
    • 이오스
    • 779
    • +0.91%
    • 트론
    • 253
    • +1.2%
    • 스텔라루멘
    • 189
    • +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50
    • -2.83%
    • 체인링크
    • 18,800
    • -1.62%
    • 샌드박스
    • 397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