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회장 “중 기업 AI 기술, 미국 규제 영향에 2년 뒤쳐졌다”

입력 2024-04-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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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로고가 보인다. AP뉴시스
▲알리바바 로고가 보인다. AP뉴시스

중국이 인공지능(AI) 개발 분야에서 미국에 2년 뒤쳐져 있다고 평가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연합뉴스는 지난 5일 차이충신(조지프 차이) 알리바바 회장이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노르웨이은행 투자운용의 니콜라이 탕겐 최고경영자(CEO)와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차이 회장은 “중국 기술 기업이 ‘오픈AI’ 같은 미국 최고의 AI 기업에 비해 2년 정도 뒤처진 것으로 본다”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같은 첨단 반도체에 대한 접근을 금지하는 미국의 수출 규제가 알리바바를 포함한 중국 본토의 기술 기업에 확실히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러한 AI 기술 격차는 단기적으로는 물론 중기적으로도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에선 미국의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중국의 AI 및 기술 경쟁력이 악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검색업체 바이두의 경우 화웨이에 AI 반도체를 주문하는 등 중국 기업들은 돌파구를 찾기 위해 나서고 있다.

앞서 미국은 첨단 AI 프로세서와 반도체 제조 장비는 물론 수출 통제 품목에 포함된 반도체가 들어간 노트북까지 중국이 수입하는 것을 막는다는 규정을 지난달 말 발표했다. 지난해 10월의 대중(對中) 수출 통제 조치를 개정했다. 새 규정은 지난 4일부터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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