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배 암표’까지 등장한 태국 현지 열기…한국 대표팀, 자존심 지킬까

입력 2024-03-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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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태국 방콕 윈드밀 풋볼클럽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이 러닝으로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태국 방콕 윈드밀 풋볼클럽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이 러닝으로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태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가 열리는 태국 현지 반응이 뜨겁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태국축구협회와 현지 매체는 26일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태국의 월드컵 2차 예선 경기의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고 보도했다.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의 좌석 규모는 4만 8900석으로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도 이 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특히, 2차 예선 경기를 향한 폭발적인 관심으로 인해 165밧(6000원) 상당의 티켓이 1500밧(55000원)에 판매되고 750밧(28000원) 상당의 티켓이 4000밧(14만 8000원)에 판매되는 등 원가의 10배에 해당하는 암표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태국축구협회는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축구팬들을 위해 라자망갈라 스타디움 앞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할 계획이다. 누언판 람삼 태국축구협회장은 “태국 대표팀이 역사적인 밤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지난 경기에서 한국을 상대로 1대1 무승부를 거둔 태국 팀에 응원의 말을 건넸다.

한편, 태국 내 한국 교민들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서포터즈 붉은악마 역시 현지 경기장을 방문해 대표팀을 응원할 계획이다.

경기를 앞둔 황선홍 감독과 선수들, 축구팬들 모두 남다른 각오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과 태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은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매진 표시된 입장권 예매 사이트 (연합뉴스)
▲매진 표시된 입장권 예매 사이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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