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 지원 대학으로 한국산업기술대 등 17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시행된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체제를 구축, 기업-대학-지역산업의 유기적 산학관계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에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양대학교(안산), 인천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동국대학교, 호서대학교, 충북대학교, 한밭대학교, 전주대학교, 호남대학교, 순천대학교, 경북대학교, 경운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진주산업대학교, 경상대학교, 동명대학교 등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향후 5년간 매년 20억원 내외의 정부 지원을 받아 산학협력 체제구축,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사업을 진행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광역경제권별 평가로 11개 대학을 선정하고 광역권별 경쟁에서 탈락한 후보대학을 대상으로 전국단위 경쟁을 통해 6개 대학을 추가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을 부처공동사업의 모범사업으로 발전시키고 향후에도 산학협력사업의 공동수행을 통해 사업의 시너지효과 창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