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개통 예정이던 지하철 9호선 개통이 7월말로 연기됐다.
10일 이덕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지하철 9호선이 역무 자동화 설비 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개통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그 외 시운전을 통해 발생했던 장애요인들은 기계조정, 소프트웨어 수정 등을 통해 안전 운행에 필요한 조치는 완료했다"며 "역무자동화설비를 완벽하게 보완해 늦어도 7월 31일까지는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하철 9호선 1단계 노선은 김포~논현 구간의 총 25.5㎞(25개 역)로, 김포공항~당산~여의도~노량진~동작~고속터미널 등 한강 이남 지역을 동서로 관통한다.
한편 서울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지하철 9호선의 개통일자를 6월 12일로 확정해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