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해외지수 데일리옵션 거래 서비스 도입

입력 2024-03-07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투자증권)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해외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데일리옵션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옵션은 만기 시점 내 미리 정한 가격으로 기초자산을 사거나(콜옵션) 팔(풋옵션)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거래다.

데일리옵션은 국내투자자들이 활발히 거래하는 나스닥100 지수과 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해외지수 옵션의 경우 통상 만기가 일주일 단위인 '위클리옵션' 형태로 거래되었는데 데일리옵션은 하루 단위로 만기 시점이 돌아온다. 이를 통해 역동적인 글로벌 시장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옵션은 주식의 방향성을 예측하여 투자이익을 극대화하거나 가격변동 위험을 상쇄하는 헤지(hedge)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데일리옵션의 경우 경제 지표 발표나 중요 이벤트 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큰 시장 변동이 예상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짧은 만기 기간으로 높은 투자위험이 수반되므로 시장을 잘 이해하고 리스크 관리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경험 많은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2014년 온라인 해외옵션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2년 미국 개별주식의 옵션 거래를 도입하는 등 국내 파생상품 시장을 선도해왔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파생상품 시장의 성장과 투자 저변 확대를 위해 해외지수 데일리옵션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향후 다양한 기초자산의 데일리옵션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지수 데일리 옵션은 한국투자증권 HTS(eFriend Force)와 MTS(한국투자증권 해외선물)를 통해서 거래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해외투자지원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210,000
    • -3.88%
    • 이더리움
    • 4,309,000
    • -4.73%
    • 비트코인 캐시
    • 583,000
    • -6.42%
    • 리플
    • 1,088
    • +11.13%
    • 솔라나
    • 294,900
    • -3.25%
    • 에이다
    • 811
    • -1.1%
    • 이오스
    • 764
    • -2.05%
    • 트론
    • 248
    • -1.59%
    • 스텔라루멘
    • 183
    • +3.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800
    • -1.43%
    • 체인링크
    • 18,190
    • -4.66%
    • 샌드박스
    • 384
    • -4.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