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파격적 분양조건으로 청약열기 '후끈'

입력 2009-06-09 15:38 수정 2009-06-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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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오드카운티 1순위 19.4대 1로 마감

광교신도시에 청약 돌풍이 불기 시작했다.

동광종합토건이 수원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A8블록에 분양한 '오드카운티' 아파트가 1순위에서 최고 19.4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앞서 분양한 광교신도시의 울트라 참누리아파트와 용인지방공사 이던하우스에 이어 '광교 분양 불패'를 이어간 것으로, 특히 3.3㎡당 분양가가 앞서보다 50만~120만원가량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크게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결과 총 654명(특별공급분 14가구 제외) 모집에 5167명이 접수, 평균 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 122.4㎡ C타입(전용면적 기준)이 지역우선공급 39명 모집에 758명이 몰려 가장 높은 19.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모집은 91명 모집에 710명이 신청해 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21.9㎡ A타입은 지역(70가구) 10.29대 1, 수도권(164가구) 3.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23.4㎡ B타입은 지역(62가구) 19.19대 1, 수도권(144가구) 6.6대 1을, 122.2㎡ D타입은 지역(25가구) 3.68대 1, 수도권(59가구) 3.22대 1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지역 1순위 청약 결과에서는 총 196명 모집에 2760명이 접수해 14.0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동광종합토건 관계자는 "교통과 행정, 생활, 문화의 중심인 A8 블록의 탁월한 입지와 파격적인 분양 조건을 분양 열기의 요인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A8블록은 올 하반기 개통 예정된 서울∼용인 간 고속도로와 2014년 개통예정인 분당 정자동~광교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 역이 도보로 5∼10분 거리에 있고, 행정타운과 에듀타운, 법조타운 등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실수요자들 자금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 10%, 중도금 전액 이자 후불제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또한 정부의 '양도세 한시 감면 조치'로 60%의 감면 혜택도 받을수 있다.

오드카운티 분양가가 3.3㎡당 평균 1346만원(1331만~1356만원) 수준으로, 앞서 분양한 울트라 '참누리'아파트(1285만원)과 용인지방공사 '이던하우스' (1209만원)보다 높은 편임에도 청약 열풍으로 이어지는 원동력은 무엇보다도 최근의 부동산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이번 청약이 분양시장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그동안 침체기로 접어든 분양시장은 각종 부동산 관련 세제 개편이나 규제 완화 등의 유혹에도 꿈쩍도 하지 않다가 2기 신도시 분양에 맞춰 되살아나고 있음에 주목했다.

이와 관련 부동산 관계자는 "하반기 예정된 광교 분양 물량도 '광교 불패'의 신화를 이어갈지 주목된다"며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 건설경기에도 영향을 미쳐 경제회복도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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