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6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출시 지연으로 올해 영업이익 적자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5만 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예상과 달리 ‘붉은사막’ 출시가 내년으로 미뤄지며 올해 영업적자를 불가피하다”며 “투자자들의 실망으로 주가는 크게 하락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신작 출시에 따라 실적은 회복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여름부터 붉은사막 마케팅이 본격화되면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844억 원,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영업이익은 당사 기존 추정치인 –71억 원과 시장 컨센서스인 –101억 원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은사막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줄어든 601억 원으로, 2분기 중 진행한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 영향이 사라지며 매출 하락세가 불가피했다”며 “노후화된 지적재산(IP)이라는 점에서 올해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불가피하나, 10주년 기념 이벤트와 ‘아침의 나라 Part 2’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