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꼭 만나게 해줄게” 토트넘 감독, ‘암 투병’ 9살 팬과 약속

입력 2024-02-07 15: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TNT Sports 캡처)
▲(출처=TNT Sports 캡처)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암 투병 중인 어린 팬에게 손흥민 선수와의 만남을 약속했다.

영국 TNT 스포츠는 3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커넥티드’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커넷티드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등장한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해 6월 암 진단을 받은 9살 팬 프레디와 대화를 나눴다.

먼저 프레디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토트넘 감독으로서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레디와 같이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가장 좋다”며 “토트넘을 사랑하는 여러 세대의 가족들을 만나는 것이 기쁘다”라고 답했다.

이어 프레디가 “돈이 있다면 어떤 선수를 사고 싶은가?”라고 묻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우 어려운 질문이다. 사실 나는 손흥민, 로메로, 비키라오 등 지금 스쿼드에 있는 선수들이 좋다”라고 답했다.

프레디는 토트넘을 떠난 헤리 케인을 언급하기도 했다. 프레디는 “헤리 케인을 다시 데려올 수 있냐”며 헤리 케인과 함께하던 토트넘을 추억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데려올 수 있다면 좋겠지만, 지금 우리와 함께 뛰지 않더라도 그가 토트넘에서 한 일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프레디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레디에게 “지금 뛰고 있는 선수 중에서 어떤 선수가 가장 좋은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프레디는 “쏘니(손흥민)”라고 답하며 “쏘니는 친절하고 골을 정말 잘 넣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프레디의 답에 공감하며 “손흥민이 친절한 선수라는 것을 먼저 이야기했다는 점에서 너의 답변은 완벽하다”라며 “그는 정말 훌륭한 축구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에 꼭 손흥민을 만나게 해줄게. 지금 당장 손흥민에게 전화해서 약속 지킬 거야”라며 프레디를 포옹했다.

▲(출처=TNT Sports 캡처)
▲(출처=TNT Sports 캡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30,000
    • +0.56%
    • 이더리움
    • 3,431,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458,400
    • +2.6%
    • 리플
    • 807
    • +4.4%
    • 솔라나
    • 197,900
    • +0.87%
    • 에이다
    • 478
    • +1.7%
    • 이오스
    • 701
    • +2.34%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50
    • +2.48%
    • 체인링크
    • 15,180
    • -0.78%
    • 샌드박스
    • 386
    • +7.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