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시장 Z세대가 견인…“정신건강ㆍ정체성 표현 위해 뿌린다”

입력 2024-02-07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로나 이후 향수에 대한 관점 변화”

▲향수. 출처 게티이미지
▲향수. 출처 게티이미지

Z세대가 향수 시장의 주력 소비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서케이나는 최근 ‘2023년 향수 소비자 보고서’를 통해 13~26세가 올해 향수 및 뷰티 전반에서 소비 증가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향수와 화장품 제조사인 인터퍼퓸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장 바다는 “정신건강은 Z세대에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기분을 좋게 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점이 향수의 큰 구매 요인이다”고 말했다.

바다 회장은 또 “Z세대는 향수를 타인에게 어필하기 위함이라기보다는 개인적인 즐거움과 자기 표현을 위해 사용하는 핵심 정체성의 일부로 여긴다”고 해석했다. 인터퍼퓸의 지난해 제품 매출은 13억180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21% 늘었다.

코로나19 펜데믹(전염병 대유행) 시대가 전환점이 됐다. DSM-퍼메니쉬 AG의 고급 향수 북미지역 사장인 로빈 매종은 “전염병이 관점을 변화를 촉발했다”면서 “코로나19 이전에는 Z세대가 고급 향수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향수 수집을 주제로 한 숏츠가 틱톡 등 SNS를 중심으로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에서 #perfumetok이라는 해시태그로 향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콘텐츠의 조회수는 23억 회에 이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13,000
    • +4.23%
    • 이더리움
    • 4,545,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622,000
    • +7.06%
    • 리플
    • 1,020
    • +7.94%
    • 솔라나
    • 308,800
    • +5.25%
    • 에이다
    • 808
    • +7.16%
    • 이오스
    • 775
    • +1.71%
    • 트론
    • 260
    • +4%
    • 스텔라루멘
    • 179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21.38%
    • 체인링크
    • 19,010
    • +0.21%
    • 샌드박스
    • 402
    • +1.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