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31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3년에는 3대 신성장동력 중심 투자로 약 3조4000억 원 규모의 CAPEX(설비투자)를 집행했다. 이는 계획된 수준보다 다소 축소된 규모"라며 "올해는 북미 양극재 공장 건설이 본격적으로 착수됨에 따라 작년보다 투자 규모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향후 2~3년 동안은 3대 신성장사업 관련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며, 금액적으로는 4조 원 전후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현금창출능력이 다소 저하된 상황이지만 포트폴리오 조정이나 자산 효율화, 운전자본 최적화 등을 통해 재무 건전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