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공급사 삼천리와 맥쿼리펀드그룹이 자산운용업 본인가를 승인받고 운용업계에 본격 진출한다.
4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삼천리와 맥쿼리펀드그룹은 '맥쿼리삼천리자산운용사'라는 이름으로 에너지전문 운용사를 설립한다.
이들 그룹은 전일 금융위원회로 부터 운용업 본인가를 승인받았다. 인가는 특별자산에 대한 부분으로 지난 1월 예비허가 이후 5개월만에 본인가를 획득했다.
삼천리와 맥쿼리펀드그룹은 예비허가 이후 지난 3월 '맥쿼리에너지주식회사'라는 법인을 신설, 운용업 진출을 준비해왔다.
에너지전문 운용사인 '맥쿼리삼천리자산운용사'는 유전, 가스전, 석탄광 등 자원개발 분야와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 가스 및 전력 설비, 수(水) 처리 설비 등 에너지 인프라 분야 투자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한편,'맥쿼리삼천리자산운용사'의 대표이사는 호주 맥쿼리그룹의 존 스펜스씨이며 펀드매니저를 비롯해 주요 임원들은 현재 채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