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선물 인기 품목인 한우, 샤인머스캣 등 선물세트 가격을 인하하고 가성비 세트 물량을 늘려 소비자 부담을 낮춘다.
이마트는 명절 대표 인기 품목인 한우세트의 설 사전예약 판매가격을 지난해 설 사전예약 대비 최대 10% 가량 낮췄다고 10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한우 스테디셀러 상품인 피코크 한우 혼합 1호 세트는 지난 설 대비 약 9% 저렴한 행사가 15만8400원에, 피코크 한우냉장 1호 세트는 약 5% 저렴한 행사가 19만8400원에 판매한다.
또 10만 원 초·중반대 한우세트로 한우 플러스 등심·채끝 세트를 행사가 15만400원에, 한우 플러스 소 한마리 세트는 행사가 11만840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이마트는 상대적으로 시세가 안정적인 샤인머스캣을 활용해 과일 선물세트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의 2023년 10월~12월 샤인머스캣 누계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이마트는 이런 구매 트렌드가 명절 과일세트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 샤인머스캣 세트 중 수요가 높은 5만 원대 이하 물량을 전년 설 대비 50% 늘렸다.
대표상품으로 샤인머스캣 3입세트를 행사가 4만9700원에 판매하며, 시그니처 샤인&애플망고 세트(샤인1송이,애플망고 4입)는 전년 설 대비 7% 인하한 행사가 6만9300원에 내놓는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최근 명절 인기 선물세트로 자리 잡고 있는 견과 세트를 강화했다. 이마트는 1만 원대 견과세트 및 기존 주력세트 가격 인하를 앞세워 견과세트의 인기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는 목표다.
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신선 선물세트 인기 품목 중심으로 기존 주력 세트 가격 인하와 가성비 세트 물량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부담을 낮추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