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개막전 공동 2위 출발…버디 9개

입력 2024-01-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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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제공=KPGA)
▲임성재 (사진제공=KPGA)
▲임성재 (사진제공=KPGA)
▲임성재 (사진제공=KPGA)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부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쳐 공동 2위로 출발했다. 버디 9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2000만 달러(약 258억9000만 원), 우승 상금 360만 달러(46억6000만 원)가 걸린 8개의 시그니처 대회 중 하나다.

사히스 시갈라(미국)가 9언더파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공동 2위 그룹에는 임성재 외에도 콜린 모리카와(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가 포진했다.

이날 임성재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고, 후반 11~14번 홀 4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또 17번 홀(파4)에서 2m 버디 퍼트에 성공하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임성재는 “새해 첫날부터 8언더파를 쳐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여기 코스에 오면 항상 스코어를 잘 내는 편이라서 그런지 오늘도 첫 타부터 자신감 있게 플레이했던 것 같다. 버디 9개, 보기 하나를 쳤는데 앞으로 남은 사흘도 이렇게 경기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주형과 안병훈은 5언더파 공동 1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는 3언더파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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