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최형우, 역대 최고령 비FA 다년계약로 KIA 잔류…1+1년 총 22억 원

입력 2024-01-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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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KIA 타이거즈)
▲(사진 제공=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팀의 베테랑 최형우와 역대 최고령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KIA 타이거즈는 5일 최형우와 계약 기간 1+1년에 연봉 20억 원 옵션 2억 원 등 총 22억 원에 다년 계약을 맺었다. 2025년도 계약은 2024년 옵션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최형우는 KIA와 두 차례의 FA 기간이었던 지난 7년 동안 팀 타선에서 해결사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는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 17홈런, 81타점, 64득점, 130안타를 기록하며 불혹의 나이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또한, 역대 최다 타점과 최다 2루타 기록을 경신하며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최형우는 “구단에서 다년 계약이라는 좋은 조건을 먼저 제시해 주어 감사하다”라며 “가을야구의 함성을 광주에서 들을 수 있도록 팀 동료들과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선수 생활을 하는 마지막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한결같았던 선수로 타이거즈 팬들에게 기억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KIA 심재학 단장은 “최형우는 뛰어난 성적은 물론이고, 클럽하우스 리더로서 동료 선수들에게 항상 모범이 되었기에 그에 걸맞은 예우를 하려고 노력했다. 앞으로도 동료 선수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KBO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형우는 올 시즌 나성범과 김도영이 돌아오기 직전까지 홀로 팀 타선을 이끌었던 선수다.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프로야구 전체 결승타 1위를 질주하기도 했다. 시즌 초반 삼성 전에서 이승현에게 때려냈던 끝내기 역전 3점 홈런이나 박명근에게 때려냈던 대타 만루포 등 임팩트있는 장면도 많이 보여줬다.

시즌 막판 쇄골 분쇄골절 부상을 입어 현재 재활 중인 최형우는 이번 시즌에도 나성범, 소크라테스와 함께 팀의 중심타선을 이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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