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 또 긴급조항 발동…의회 승인 없이 이스라엘에 무기 수출

입력 2023-12-30 0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각액 약 1억4750만 달러 규모 추정

▲2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연기가 치솟고 있다. 라파(팔레스타인)/A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연기가 치솟고 있다. 라파(팔레스타인)/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또다시 의회 승인을 거치지 않고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수출을 승인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155mm 포탄에 필요한 퓨즈, 뇌관 등 약 1억4750만 달러(약 1913억 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고 의회에 통보했다.

미국 정부는 즉각적인 무기 매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때 의회 심사를 면제하는 긴급 조항을 발동했다. 국무부는 “이스라엘이 맞닥뜨린 위협으로부터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미국의 국익에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정부가 긴급 조항을 발동해 이스라엘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은 이달 9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미국은 약 1억650만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탱크 포탄 약 1만4000발을 이스라엘에 판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54,000
    • +3.44%
    • 이더리움
    • 4,557,000
    • +1%
    • 비트코인 캐시
    • 629,000
    • +6.52%
    • 리플
    • 1,010
    • +6.88%
    • 솔라나
    • 312,300
    • +6.22%
    • 에이다
    • 825
    • +8.41%
    • 이오스
    • 790
    • +2.46%
    • 트론
    • 258
    • +1.98%
    • 스텔라루멘
    • 180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00
    • +19.12%
    • 체인링크
    • 19,280
    • +1.21%
    • 샌드박스
    • 408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